"귀엽네" 제니·한지민도 반했다…칼바람 추위에 뜬 패션 [이미영의 트렌드 톡톡]

입력 2022-12-28 11:40   수정 2022-12-28 13:35


칼바람 추위에 귀여운 ‘복면 패션’이 뜨고 있다. 얼굴과 머리 귀를 덮는 방한모자 발라클라바가 인기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명품 브랜드들이 제품을 잇달아 내놓은데 이어 패셔니스타들도 SNS(소셜네트워크)에 착용 사진을 올리면서 발라클라바가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겨울철 야외 스포츠 활동에서 보온을 위해 착용하던 방한모자가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뜬 것이다.


카카오스타일의 패션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달 발라클라바 관련 검색량은 550% 폭증했다. 올해는 특히 디자인과 소재가 다양해졌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패딩 발라클라바를 선보였다. 해외 모델 헤일리 비버와 협업한 제품으로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강화한 한편 자석 단추를 활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SPA 브랜드 자라도 기본 디자인의 니트 소재 제품을 출시했다. 발라클라바와 함께 방한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일명 군밤 장수 모자 트루퍼햇을 선택한 사람들도 늘고 있다. 특히 귀여움을 배가 시키는 플리스 소재 트루퍼햇이 인기다. 제니 한지민 김나영 등 연예인들도 챡용샷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Y2K패션 열풍에 2000년대 초반 겨울 거리를 점령했던 어그의 인기가 올해 더 뜨거워졌다. 올해는 발목이 짧은 울트라미니 어그와 슬리퍼 어그가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20대 대학생 김모양은 “친구들이 신은 것을 보고 슬리퍼 어그를 샀다”며 “디자인이 귀여워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따뜻해 한겨울에도 신을 수 있어 맘에 쏙 든다”고 말했다.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달 24~30일 사이 양털부츠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70% 늘었다. 어그 부츠와 함께 돌아온 발토시 레그워머도 핫하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지난달 말 레그워머 검색량은 1주일 만에 680% 급증했다. 10~20대 사이에서 Y2K 스타일이 인기를 얻으며 1990년대말 걸그룹 핑클 S.E.S의 패션도 주목 받고 있다.

이미영 기자 lmy8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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